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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산책길 단상
작성자 담임 목사 등록일 2021-09-26 03:08:53 조회수 3

아침 산책길 단상


기도원에서는 아침 기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5시에 기상 알람을 해두었습니다

그런데 기상 알람이 울리기 전인 새벽 4시에 눈이 떠졌습니다

주님께서 좀 더 기도하라는 것이구나 하는 생각에 

옷을 주섬 주섬 집어 입고 화장실로 가서 찬물로 시원하게 세수를 하고

자켓을 걸치고 작은 예배당으로 갔습니다

아무도 없는 새벽 시간에 홀로 하나님을 대면하는 시간은 참으로 귀하고 좋았습니다

기도를 마치자 630분이 되었지만 아직 밖은 어두웠습니다

그래도 친구 목사님과 함께 아침 산책을 하기로 했습니다

차를 타고 산책로가 있는 곳까지 30분 정도 달렸습니다

산책로에 도착하니 엘파소와는 다른 풍경에 새롭게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이 산책로는 전에도 기도할 때 와 봤던 곳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이전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경관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걸으면서도 새롭게 느껴지는 것들을 눈에 담으면서 걸었습니다

전에도 와 봤던 곳인데 이런 모습도 있었나하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놓치고 가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귀한 것으로 알지 못하고 가는 것도 있습니다

소중한 친구들, 나와 함께 말동무 해주었던 사람들

그냥 잠시 스치는 인연이겠지 하고 무심코 지났던 사람들

소중한 사람임에도 소중한 것을 느끼지 못하고 지나가고 있는 사람들... 

이제 나이가 들어가니 내 주변의 모든 사람들과 사물들이 다시 새롭게 보여지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경이롭습니다

마치 새로운 눈을 가진 것처럼 느껴집니다.

 

기도 후에 걷는 아침 산책 길은 하나님마저도 새롭게 와 닿았습니다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함없이 동일한 분이신데 

속세에 젖은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제대로 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모든 것을 내려놓고자 하는 낮은 마음으로 산책길을 걸어가니

하나님마저도 이전에 느껴보지 못했던 하나님으로 새롭게 만나게 되었습니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주님과 더 가까워진다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의 삶이 얼마 안 남았다는 의미도 되겠지만

그보다도 그만큼 믿음이 성숙하여 하나님과의 관계가 더 돈독해진다는 의미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는 우리는 나이가 들수록 주님과 가까워져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 주님의 새로움을 항상 느끼면서 살 수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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