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봄학기에 ｢기도의 삶｣을 배우고 있습니다. 

이번 ｢기도의 삶｣에는 30여명이 참석하고 있어서 참으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 ｢기도의 삶｣을 배우면서 교인들 가운데 

기도를 정기적으로 꾸준히 하는 분들이 많이 늘어나게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기도는 언제 어디서 하는지보다 기도하는 그 자체가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새벽 기도회나 수요 기도회에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여 함께 기도했으면 합니다만 

강요하지는 않습니다. (목자와 권사, 기타 일꾼들은 꼭 참석해주었으면 하는 마음은 있습니다.)

 그러나 하루에 20분 이상은 기도하는 것은 강권하고 싶습니다. 

지금 ｢기도의 삶｣반에서는 하루 10분 이상 기도하기를 훈련하고 있습니다. 

10분 이상 기도 훈련이 어느 정도 되면 20분 이상으로 늘리려고 합니다. 

그런데 하루 20분 이상 기도하는 것을 힘들어하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도의 삶｣을 배웠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기도의 삶｣반에서 하루 20분 이상 기도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기도가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기도는 영적인 ‘호흡’입니다. 

우리가 육적으로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면 병들게 됩니다. 

병든 자의 특징은 짜증이 많아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하지 않는 분들은 교회 일이나 주님의 일에 불평이 많아집니다. 

혹 내가 불평이 많아지고 있다고 느껴진다면 

내가 바른 기도 생활을 정기적으로 매일 하고 있는지 스스로 진단해보아야 합니다. 

또한 병든 자는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합니다. 

마찬가지로 기도하지 않으면 주변 사람들이 힘들어집니다. 교회가 힘들어지기도 합니다. 

나 때문에 내 주위 사람 누군가가 힘들어한다면 그것은 기도하지 않기 때문일 확률이 큽니다. 

그러므로 기도해야 합니다. 

특히 남자 형제님들이 기도해야 가정이 살고, 교회가 살아납니다. 

이번 ｢기도의 삶｣에 남자 형제님들이 거의 참석하지 않아서 아쉬운 마음이 있습니다만 

후에 남자 성도님들만 모시고 ｢기도의 삶｣을 했으면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도할 때 가장 무서운 적은 바로 ‘잡념’입니다. 

사탄은 잡념을 통해서 우리 기도를 방해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잡념을 이기는 방법 두 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소래 내어 기도하는 것입니다. 

정확하게 발음하여 기도하면 잡념이 사라지고 기도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또 큰 소리로 기도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기도에 열기가 붙고, 응답에 대한 믿음도 생깁니다. 

두 번째는 기도 노트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날 기도할 내용을 기도 노트에 적어두고, 하나씩 조목 조목 자세히 기도하는 것입니다. 

많은 경우 두리뭉실 기도하기 때문에 매일 기도가 반복되고, 

그러다 보면 기도할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어느 기도 제목이든지 자세히 기도하게 되면 

같은 기도 제목도 여러 번에 걸쳐서 나누어 기도할 수 있게 됩니다. 

그렇게 적어서 기도하면 기도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가 무엇을 기도했는지도 알고 훗날 기도 응답받은 내용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주님이 사랑하시는 성도님! 

하나님의 자녀라면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야 영이 삽니다. 

우리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