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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정치인의 죽음 앞에서
작성자 담임 목사 등록일 2018-08-03 12:23:25 조회수 50


한 정치인의 죽음 앞에서

 


  2주 전에는 노회찬이라는 한국 정치인이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한국 정치에 대해서 잘모르지만 노회찬 정치인에 대해서 일반적으로 평가하기는 

정의의 편에 서서 정의를 말하고, 불의와 불의한 자에 대해 눈치 보지 않고 용감하게 말하는 

강한 사람이라고 소개합니다

그러나 그런 사람에게도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것은 자신의 불의에 대해서 참지 못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불의에 대해 참지못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자신의 불의가 드러났을 때 너무 쉽게 무너지기도 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도 그랬습니다

그런 면에서는 불의하고 악한 자들은 체질적으로 강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사람들은 절대 이런 정도의 일로 죽지 않습니다

오히려 뻔뻔스럽고 당당한 것을 보게 됩니다

감옥에 다녀와서 다시 정치하겠다고 나서기도 합니다

그래서 혹자는 말하기를 정치인이 되려면 

내성이 강해야 된다. 뻔뻔스러워야 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노회찬 의원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정당하지 못한 돈, 4,000만원(정치인들의 뇌물로는 솔직히 큰 금액은 아닌 것 같습니다)을 

받은 것 때문에도 힘들었겠지만

그것에 대한 의혹이 불거져 나왔을 때 아니라고 거짓말한 것이 더 더욱 그를 힘들게 했을 것입니다.


 저는 그의 죽음을 보며 정의를 말하는 사람은 역경에 강합니다. 그러나 수치에 약합니다.라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그러나 불의한 자들은 그 반대입니다. 수치를 수치로 알지도 못하고 살아갑니다


  노회찬 정치인의 죽음을 보며 다윗을 생각해봅니다

다윗은 누구보다 위기가 많았던 사람이었습니다

사울 왕 뿐 아니라 아들에게까지 위기를 겪게 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다윗의 최대 위기는 밧세바와 동침하고 그것을 숨기기 위해 

남편 우리아를 비열한 방법으로 죽인 것이 나단 선지자에 의하여 드러나게 됐을 때였을 것입니다.

그 수치스러움은 그 어떤 역경보다 몇 배 힘들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 어떤 경우에도 자신의 삶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시편 51편은 다윗이 밧세바와 동침한 후 선지자 나단이 그에게 왔을 때 쓴 것으로 

수치스러움 가운데 하나님께 기도드리는 인간적인 모습을 봅니다

그 순간은 너무 힘들고 어려웠겠지만 믿음으로 이겨낸 다윗이 참으로 좋습니다

다윗은 치명적인 역경과 치명적인 수치 속에서도 그 삶을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을 붙잡음으로 결국 사람을 넘어 하나님의 마음에까지 합한 자가 됐습니다

한번도 만난 적이 없는 정치인의 죽음 앞에서 다윗처럼 견뎌내 주시지...’하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성도의 삶이 어떠해야 되는지를 생각해 봅니다

성도는 어항 속의 물고기처럼 모든 사람들이 바라보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평상시 삶에서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괴로워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진리인 말씀()의 편에 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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