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선생님과의 대화를 통해서 얻은 교훈

  얼마 전 개인적인 일로 의사 선생님을 만나게 되어 암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닥터는 암은 생활 습관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말하면서 

술로 인한 암과 담배로 인한 암에 대해서 말해주었습니다. 

그중에 특히 담배로 인한 암의 발생이 여러 가지로 나타난다고 했습니다. 

환자 가운데 50년을 담배 피운 사람이 있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닥터는 그 환자에게 담배를 끊어야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환자는 ‘50년을 피웠는데도 괜찮은데 이제 와서 굳이 끊을 필요가 있느냐’면서 

끊지 않고 계속 담배를 피웠습니다. 

그러다가 폐암 말기 선고를 받게 되었습니다. 

폐암 선고를 받자마자 그 다음 날부터 담배를 끊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닥터가 내게 이야기 해 준 말은 의미심장했습니다. 

‘목사님, 담배를 끊고 안 끊고는 니코틴 때문이 아니라 생각 때문입니다. 

환자가 폐암이라고 하자 바로 담배를 끊는 것을 볼 때 

생각(결단)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 수 있다’고 했습니다. 

나는 그 말을 듣고 나도 생각(결단)의 중요함을 알고 있었지만 실천해야겠다고 나름 결심했습니다.

나는 위산과다로 인한 속 쓰림이 있습니다. 

의사가 말해준 것은 오후 6시 이후에는 음식을 먹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말은 어느 정도 지켜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위산과다에 안 좋은 것이 내가 매일 먹었던 사과라는 말도 했습니다. 

그 말을 듣고 그렇게 좋아했던 사과도 끊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을 찾아보니 커피도 위산과다에 좋지 않다고 했습니다.

 커피도 끊어야했습니다. 

그러나 나는 커피를 오래도록 마셨고, 

또 아침에 커피 한 잔의 여유를 갖는 것은 너무나도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그 커피는 끊기가 싫었습니다. 

그래서 계속 마시게 되었는데 생각이 중요하다는 닥터의 말을 듣고 

나도 생각 때문에 커피를 못 끊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 길로 커피 머신을 치웠습니다. 

그리고 정말 필요할 때 외에는 커피를 마시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사실을 잘 모르는 성도님들이 맛있는 커피를 권할 때가 있습니다. 

특히 이영희 권사님이 만들어 주시는 냉커피는 달달한 것이 환상적(^^)입니다. 

거절하기 참 힘들어서 받아서 조금 마시고 이내 후회합니다. 

그러니 제가 원해서 달라고 하기 전에는 저에게 커피를 권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성도님.. 

성도님은 버려야 될 나쁜 습관이 없는지요? 

혹시 술이나 담배를 끊지 못하고 있지는 않은지요? 

습관이나 니코틴의 문제가 아니라 생각의 차이입니다. 

생각을 바꾸어야 합니다. 

내가 암환자라고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암이 걸리기 전에 담배나 술 혹은 해롭다고 하면 커피까지라도 끊기로 결단한다면 

훨씬 더 건강한 삶을 영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성도님의 생각은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