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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여운이 남는 삶
작성자 담임 목사 등록일 2018-06-30 09:51:10 조회수 28


감동 여운이 남는 삶


  러시아에서 FIFA 월드컵이 열리고 있습니다

어느 자매님은 또 축구하나요?’ 할 정도로 

매번 축구를 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월드컵은 매 4년 마다 열리는 세계에서 가장 큰 대회로 

본선 32개국에 포함되기 위해서 각 대륙별로 예선전을 거쳐서 올라오게 됩니다

아시아에서는 5팀이 참가하게 되었는데 그 중에 일본만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축구는 아무래도 유럽이나 남미 국가들이 잘 하는 것 같습니다


  한국은 스웨덴, 멕시코 그리고 독일이 한 조가 되어 예선전을 치루었습니다

월드컵이 시작하기 전에는 스웨덴이 가장 약체라고 생각하며 

한국은 스웨덴을 1승 제물로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강한 팀으로 독일을 예상했기에 

한국은 111패 정도로 마치어 예선을 통과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그런데 첫 게임이었던 스웨덴에게 0:1로 패하게 되어 모든 계획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무승부만이라도 기대했던 멕시코 전에서도 1:2로 패했습니다

이제 남은 나라는 Fifa 랭킹 1위이며, 디펜딩 챔피온인 독일이었습니다

독일은 한국을 만나면서 몇 골 차로 이길까를 생각했을 것이고

한국은 지더라도 투혼을 발휘하여 쉽게 물러나지 않겠다는 정도의 생각이었습니다

저도 한국이 독일에게 승리하게 될 것이라느 것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도박사들도 배당을 85:1로 정했다고 하니 

한국이 당연히 지는 것으로 인정되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런데 막상 경기가 시작되고 주도권은 예상대로 독일이 가지고 있었지만 

한국 역시도 뒤로 물러나지 않고 당당하게 시합에 임했습니다

그 결과 한국은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스코어인 2:0으로 제압하고 승리했습니다

한국 축구팀이 독일을 꺾은 이번 경기를 두고 

한국 축구팬들은 카잔의 기적이라고 평하며 기뻐하고 있습니다

비록 16강에는 들지 못했지만 마지막 독일 전에서 투혼을 발휘해준 선수들에게 

온 국민이 감동되고, 기쁨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멀리 이민와서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까지도 그 감동과 마음이 전달됩니다.


  경기를 마치고 손흥민 선수의 인터뷰에서

 이대로 한국으로 돌아갈 수 없다. 국민들을 위해서 뭔가 해야 한다. 한 팀으로 움직이자는 

결의를 다졌다고 합니다

저는 그 인터뷰를 들으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고였습니다

한국 축구팀은 축구사에 길이 남을 감동을 전달해 주었습니다.


  저도 이제 목회 인생 후반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남은 목회가 그리 길지만은 않습니다

신학교에서 공부하며 꿈을 키웠던 것이 어제만 같은데... 

신학교를 졸업한지도 벌써 30여년이 되었습니다

신학생 시절 꿈을 생각하고 오늘의 현실을 생각하니 

너무나도 무기력한 경기(사역)를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이대로 주님 만나러 갈 수 없는데...’하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좀 더 주님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이 목회, 이 모습을 가지고 주님 앞에 갈 수 없지 않을까하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마지막 혼신의 힘을 다해 싸워 감동을 준 축구 대표팀처럼

 저도 혼신의 힘을 다해 목회의 마지막을 감동으로 마치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성도님은 어떠신지요

만약 이대로 주님 앞에 갈 수 없다고 생각된다면 다시 마음을 추슬러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모두에게 감동의 여운이 남는 경기(사역)을 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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