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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진학
작성자 담임 목사 등록일 2015-06-13 08:17:44 조회수 113

 


 

대학 진학 

 

졸업 시즌입니다.  

우리 교회에서도 4명의 자녀가 지난 주 고등학교를 졸업을 하고  

대학으로 진학하게 됩니다.  


지난주에는 미국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에 동시 입학하게 되었다는  

천재 소녀 김 OO 이야기가 화제였습니다.  

그런데 동시 합격은 가능하지만 동시 입학은 초유의 일이었기 때문에  

수학 천재구나하는 마음으로 교포인 저도 마음이 흐뭇했습니다.  

그러나 몇 일 뒤 그것은 김 OO이 꾸민 거짓말로 드러나고 말았습니다.  

거짓 소문을 퍼뜨린 고등학생 김 OO의 아버지가 합격증을 비롯한  

모든 내용이 날조였다며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아버지는 아이가 얼마나 아프고 힘든 상태였는지 살피지 못한 점,  

오히려 아빠인 제가 아이의 아픔을 부추기고 더 크게 만든 점을  

마음속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습니다.  

많은 학부모들이 부러워했던 천재소녀의 성공 스토리는 

치유가 필요한 소녀의 거짓말 소동으로 막을 내리게 된 것입니다.  


이번 해프닝은 대학입시를 앞두고 부모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강박감에 사로잡힌 듯한 우리 자녀들을 보는 것 같아 마음이 아팠습니다.  

공부를 못하는 학생도 스트레스를 받지만,  

성적이 우수해도 부모의 기대가 더 크기 때문에  

정신적 고통은 더 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모가 자녀의 명문대 진학을 자신의 성취로 믿고 매달리는 사이,  

아이의 내면은 망가지고 있는 게 아닌지 살펴볼 계기를 제공해 준 것  

같기 도 합니다.

특별이 자녀 성공이 이민의 성공처럼 여겨지는 우리 이민자에게는  

작은 경종을 알려주는 사건이었습니다 


   얼마 전 방학을 해서 집으로 돌아온 예은이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고등학교 때는 UxEP에 입학하라고 하면 좀 그렇다는 생각을 했는데,  

지금 뒤돌아 볼 때 자기가 고등학생으로 다시 돌아간다면  

UxEP에 입학한다 해도 나쁠 것 같지 않다는 것입니다.  

어느 대학인가도 중요하겠지만 

 문제는 그 대학에서 어떻게 공부하는가가 더 중요한 것을  

깨닫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예은이의 말을 들으면서  

자녀를 대하는 부모인 저의 태도를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부모들은 자녀들을 명문대에 입학시키는 것이 성공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꼭 명문대에 입학하는 것만이 성공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제 동생이 CA 사는데 자기 아들은 절대 명문으로 알려진  

UCLx에 보내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변의 졸업생들을 볼 때 명문대 출신답게 사회에 공헌하며  

사는 자들을 많이 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동생은 아들을 TX의 학교로 보냈습니다.  


올해 미국 대학의 졸업 축사 중에서 화제를 모은 배우 로버트 드니로의  

뉴욕 예술대 연설에서 그는 여러분 앞에는 이제 거절이라는 현실 세계가 

열려 있습니다. 그러나 오디션에서 거절당하더라도 항상 다음!’이라고  

외치면서 희망을 잃지 말라고 당부하며,  

남들의 평가에 연연해서는 냉혹한 현실에 맞설 수 있는 의지와 실력을  

키울 수 없다고 합니다.  


   이제 졸업 시즌을 맞아 우리 부모들은  

자녀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냉정히 판단하고  

세상의 눈으로부터 자유로워지도록 돕는 일이 부모의 역할일 것 같습니다. 

잠재력 그 이상의 것을 요구하면 김 OO처럼 스트레스의 중압감 속에  

어느 사이 내면이 망가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사람인 우리는  

신앙으로 키우는 것이 소중합니다.  


자녀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2015년 6월 14일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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