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와 ‘월삭 예배’를 드립니다

2020년 1월부터 ｢매일 새벽 기도회｣를 드립니다. 

그러나 설교는 하지 않습니다. 

오전 6시 이후에 아무 시간이나 자유롭게 교회에 나와서 기도하시는 것입니다.

 제가 거의 매일 교회 게이트를 엽니다만 

혹시 제가 문을 열지 못할 때는 열쇠를 가지신 분들이 열고 들어와서 기도하시면 됩니다. 

이를 위해 열쇠가 필요하신 분은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설교가 있는 새벽 예배는 지금처럼 토요일에만 합니다.

그리고 1월부터 ｢월삭 예배｣를 드립니다. 1월에는 2일에 드립니다.

월삭 예배란 매월 첫날을 하나님께 먼저 드리는 축복의 예배입니다.

성경을 자주 읽는 분들은 월삭이라는 말을 알고 있겠지만, 

그러나 월삭이라는 말이 생소하실 수 있는 분들을 위해서 간단히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월삭이란? ‘New moon, the first day of a month’라는 의미입니다.

 각 달의 초하루, 매월 1일을 가리킵니다. 

월삭은 구약에서 매달의 첫날을 종교적인 축제일로 정한 절기입니다.(민 10:10, 28:11).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월삭 때 ‘달들을 새롭게 하시는 주여, 찬송을 받으시옵소서’하는 

노랫말의 찬송을 부르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월삭은 ‘지난 한 달을 은혜 가운데 보낼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또 다시 돌아오는 한 달을 은혜로 붙들어 주옵소서’ 하는 기도를 드리면서 지키는 절기였습니다. 

구약을 통해서 볼 때 이 날에는

1) 특별한 희생 제사가 드려졌으며(민 28:11-14/ 대상 23:31/ 스 3:5)

2) 나팔을 불었습니다.(민 10:10,시 81:3)

3) 이스라엘에게 있어 이 날은 안식일과 함께 예배일로 지켜졌습니다.

    (삼상 20:56,18,24/ 겔 45:17, 46:1)

4) 하나님 말씀을 지키고자 헌신하는 절기였습니다.(느 8:2)

  우리는 구약의 절기는 지키지 않습니다. 

그러나 첫 것을 소중히 여기는 신앙은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만물들 가운데서 첫째 것을 거룩하게 구별 하셨습니다.

 매월 첫째 날에 대한 개념도 그러한 의미에서 신앙적으로 받아들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 달이 시작되는 첫 날, 새벽에 하나님께 영광 드리며, 

우리의 결단과 헌신을 새롭게 하는 일은 하나님 앞에서 좋은 일일 것입니다.

  다시 정리한다면 월삭 예배는

 한 달의 첫날 첫 시간을 하나님께 드리고, 헌신을 드리는 시간입니다. 

이때 첫 물질을 드리는 의미로, 물질(헌금)도 드리고자 합니다.

 한 달간 물질에서 자유로워지며, 일용할 양식을 주시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드립니다. 

그리고 이때 모은 헌금은 전부 다 개척교회나 미자립 교회 한 곳을 정하여 

매월 정기적으로 선교하고자 합니다. 

미국 내에 자립하지 못하여 힘든 교회에 

매월 첫날의 마음을 담은 헌금을 모아 드리면 하나님께서도 기뻐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교회와 드리는 손길의 가정을 더 풍족하게 채워주실 것입니다.

 1월의 월삭 예배는 특새 첫날인 2일입니다. 

월삭 예배는 말씀은 10분 내로 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6시에 시작하여 6시 30분에 마치려고 합니다.

 바라기는 성도님들께서 꼭 참석하시어 매월 첫 시간을 기도로 시작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의 작은 정성이 모아져서 개척교회 한 곳에 힘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성도님! 

새해에는 매일 기도와 월삭 기도로 새해와 새 달을 함께 열어 나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