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 안수

요즘은 불경기라고 하여 기업들마다 신입사원들을 많이 뽑지 않아서

대학을 졸업하는 학생들이 취직을 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한국의 어느 유수한 대기업의 회장이

이런 시기일수록 사람에게 투자해야 한다고 하여 신선함을 던져 주었습니다.

저도 그 말에 동감합니다.

우리가 투자하는 것 가운데 가장 소중한 투자가 바로

사람에게 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오늘은 우리 교회가 그동안 교육부에서 수고했던  Ignacio Solis 형제에게

목사 안수를 하는 날입니다.

그동안 교회 기록을 볼 때

우리 교회에서 목사를 안수하여 내 보낸 사례가 없는 것으로 보아

아마 교회 창립 이후 처음으로 하는 안수식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한 사람의 영혼이 구원되어 주님 앞에 돌아오는 일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하고 소중한 일이라고 한다면

그 영혼들을 돌보며 성숙시키는 사명을 감당하게 되는 목회자를 안수할 수 있는

기회가 우리에게 주어졌다는 것도 역시 참으로 소중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중요한 일을 저와 우리 교회에 맡겨주신 하나님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런 일 역시 우리 교회가 사람에게 투자하는 것이 될 수 있는데

그 가운데서도 영혼을 추수하고 돌보는 사람에게 투자한다는 것이

참으로 귀한 일이라 생각해 봅니다.

바라기는 우리 교회는 앞으로 신학생들을 좀 더 많이 돌보고

그들에게 투자할 수 있는 교회로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아무쪼록 오늘 오후에 있을 목사 안수식에 온 교인들이 다 참여하여

기쁨으로 축복해 주시고

솔리스 형제의 사역에 많은 열매가 있도록 끊임없는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