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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가운데 들리는 하나님의 소리
담임 목사 2018-02-24 11:42:43 17

          

                             

                   침묵 가운데 들리는 하나님의 소리


    트럼프 대통령이 즉흥적으로 보내는 트윗이 많은 사람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북핵을 다루는 것도 그렇고, 어떤 일이 일어날 때마다 거기에 대한 반응을 여과 없이 내놓고 있습

니다. 그래서 일국의 대통령으로서는 너무 경망스럽다는 평가를 듣고 있습니다.

물론 자신의 생각을 밝히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때로는 침묵하는 것이 오히려 더 아름다울 때도 있습니다.

16세기 영성가 중 한 사람인 마이클 몰리노스

삶을 아름답게 만들려면 세 가지 침묵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그 첫째가 말의 침묵입니다. 이것은 불필요한 상처를 막아 줍니다.

생각 없이 내뱉은 말 한마디가 비수처럼 상대방의 가슴을 찌르게 됩니다.

부부 사이에, 자녀와의 사이에, 혹은 성도간의 관계를 깨뜨리는 주범이

바로 생각 없이 내뱉는 말입니다.

섣부른 외침보다, 신중한 침묵이 오히려 하나님의 선을 이룰 때가 더 많습니다.


둘째로, 욕망의 침묵입니다. 마음의 욕심을 잠재우는 것을 뜻합니다

요즘 한국에서는 각양각계에서 ‘Me too 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욕망의 대상이 된 사람들이 상처를 속으로 앓고 있다가

나도 그런 일이 있었다하고 드러내는 것입니다

세상은 우리의 마음을 두드리는 욕망의 소리가 많습니다.

세상을 탐욕과 정욕의 공중 권세 잡은 사단이 붙들고 있기 때문 입니다.

그러나 성령의 능력으로 이 모든 옛 속성을 잠재울 때

비로소 욕망으로부터 고요함과 평화를 누릴 수 있습니다.


셋째로, 생각의 침묵입니다.

이것은 내면에 있는 모든 생각을 비워내는 것을 뜻합니다.

자신의 뜻, 자신의 주장을 다 내려놓고 오직 한분 그리스도에게 집중하는 것입니다.

그때 주님으로 가득 차게 되고, 비로소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이것이 우리 삶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입니다.


우리가 사는 이 시대에는 너무나 많은 외침들이 있습니다.

저마다 자신만이 옳다고 주장하기에 오히려 길이 보이질 않습니다.

이와 같은 때 정말 필요한 것은 하늘의 음성입니다.

분주한 마음, 소란한 마음들을 내려놓고 조용히 주님께 집중했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우리는 말의 홍수시대에 삽니다.

누구의 말이 진짜이며 누구의 말을 따라야 되는지 혼동의 시대일 만큼 말이 많습니다.

이럴 때 나만이라도 나의 말을 침묵하고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였으면 합니다.

말씀을 가까이 해야 되는 이유입니다.


욕망의 소리만 들려오는 세상에서 성령님을 묵상하는 시간이 더 필요한 것 같습니다.

좀 더 예배와 기도와 찬양의 자리로 나왔으면 합니다.

그 시간이 욕망으로부터 해방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욕망의 자리에 성령님이 채워질 것입니다.


세상을 바라볼 때도, 시시각각 변하는 국제 정치를 바라볼 때도

단편적인 앎을 가지고 외치기보다는

성도인 우리는 생각을 모으는 기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생각의 침묵입니다.

이 침묵을 지켜 나갈 때 폭풍과 바람 소리 가운데서도 들리지 않았던 하나님의 음성이

세미한 가운데 들려지게 될 것입니다.

나의 침묵 가운데 들려지는 하나님의 그 음성을 붙잡으면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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