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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견디는 것이 믿음입니다
담임 목사 2014-10-04 12:06:45 139

 


 

참고 견디는 것이 믿음입니다

  

  이번에 어깨 수술을 하고 집으로 돌아온 둘째 날이었습니다.  

팔에 기브스를 하고 있으니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해서 불편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팔이 저려 와서 밤에도 몇 번이나 깨고 하여  

기브스를 풀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살짝 풀어보려고 시도하다가 수술한 곳이 따끔하고 아파서  

얼른 기브스에 팔을 집어넣었습니다.  

그 순간 앞으로 팔을 펴지 못하고 6주간을 지내야 된다고 생각하니  

앞이 캄캄 했습니다.  

그때부터 마음이 콱 막힌 기분이 들고, 가슴이 답답해지더니  

혈압이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사모는 옆에서 마음을 편하게 가져보라고 하고,  

저 역시도 마음을 편하게 가져 보려고 찬송 부르고 기도하면서  

둘째 날을 보내는데도 답답한 마음이 풀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성도님들 가운데 아픈 분들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분들은 저보다 더 오래 동안 병상에 있는데도 잘 견디셨구나 하는 생각에 

감사한 마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성경 말씀을 읽는 가운데  

누가복음 2119절 말씀이 들어왔습니다. 

그 말씀은 너희의 인내로 너희 영혼을 얻으리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우리가 영혼이 구원되는 것은 인내가 아니라 믿음인 것을 압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인내로 영혼이 구원된다는 말씀처럼 보입니다.  

그러므로 좀 더 명확한 믿음으로 구원 얻게 된다는 말씀을  

이 말씀에 대입해서 생각해 본다면 이렇게 해석해 볼 수 있습니다.  

믿음은 인내하는 것이고,  

그 인내하는 믿음이 영혼을 구원한다는 것입니다. 

그러고 보니까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도 아들을 주겠다는 약속을 받고  

25년을 인내하며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인내하며 기다린 기간을 믿음으로 기다린 기간이라고 합니다.  

이 말씀이 깨달아지는 순간 저는 제 믿음이 너무나도 부끄러웠습니다.  

이 정도 불편한 것을 참지 못하는 믿음이라니 하는 것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사실을 깨닫게 된 셋째 날부터 지금까지 가슴이 답답했던 것이  

사라졌습니다.  

좀 불편하지만 참고 견디면 반드시 회복될 날이 있다는 생각에  

마음의 여유까지 생기게 되었습니다. 

 목회도 그런 것 같습니다.  

내 힘으로 하려고 하면,  

내가 생각한 데로 되지 않을 때 답답함이 있습니다만  

그러나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길을 따라가기를 기도하면서  

참고 견디어 가면, 그 가는 길도 평탄할 뿐 아니라  

결국에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목회의 길을 가게 될 것이라는  

깨달음도 갖게 되었습니다. 


주님이 사랑하시는 성도님!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라고 합니다.  

보이지 않기 때문에 가슴이 답답하지만  

반드시 잘 될 것이라는 증거를 믿으면서  

참고 견디어 나가는 것을 믿음이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혹시 성도님들 가운데 지금 답답함으로  

에워쌈을 당하고 계시는 분은 없는가요?  

주님이 잘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만 의지하고 지금은 참고 견디어 보는 것입니다.  

그것이 믿음이기 때문입니다.  

반드시 좋은 날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 중앙 가족 모두는 이 좋은 날을 보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하고 축복합니다.   


                                                                               2014년 10월 5일 칼럼

       
선교와 휴가를 겸하면서 담임 목사 2014.11.26
목회 협력자 담임 목사 2014.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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