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말씀 > 목회칼럼
 
괘씸죄
담임 목사 2014-07-11 11:49:49 198

 


괘씸죄 

 

죄 가운데 괘씸죄라는 것이 있습니다.  

괘씸죄아랫사람이 윗사람 혹은 권력자의 의도에 거슬리거나  

눈 밖에 나는 행동을 하여 받는 미움을 비꼬아서 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이 죄는 각 나라의 법 조항에는 없지만  

사람이 살고 있는 한 관계 속에서 실제적으로 존재하는 법입니다.  

때로는 나라 법보다도 더 큰 영향력을 가진  

법 아닌 법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한 번 이 괘씸죄에 걸리면  

그 죄 값이 너무 커서 쉽게 헤어 나오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받게 되는 불이익은 물론이고,  

오랜 고통과 따돌림 그리고 심한 경우에는 죽음을 당하기도 합니다. 


한국 사회에서도 괘씸죄에 걸린 사람이 많습니다.  

군대에 가겠다고 말하고는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한 연애인은  

괘씸죄에 걸려서 한국 정부로부터 입국 금지 조치를 당하고  

지금까지 한국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한 수영 선수는 괘씸죄에 걸려  

체육회로부터 올림픽 수상금을 한동안 받지 못했습니다.  

어떤 능력이 출충했던 미국의 젊은 목사님은  

선배 목사님께 괘씸죄에 걸려서 아무 곳에서도 청빙이 되지 않아  

오래동안 책 외판원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일련의 사례들을 볼 때  

아마도 이 괘씸죄는 우리 정서에서 가장 용서받기 어려운 죄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이 괘씸죄는 정당하고 객관적인 사실에 근거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이 자기의 주관적인 사사로운 생각과 감정에서 비롯될 때가  

많기 때문에 이로 인해 억울한 일을 당하게 되는 경우가 있게 됩니다.  

이렇게 주관적일 경우 내 눈에 거슬리고,  

내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은 모두 괘씸죄의 대상이 됩니다.  

예쁜 척 하거나 나보다 예뻐도, 똑똑한 척 하거나 나보다 똑똑해도,  

봉사를 열심히 하면 잘난 척 한다고 괘씸죄에 걸리고,  

반대로 봉사를 게을리 하면 이기적이라고 괘씸죄에 걸리기도 합니다.  

또 어떤 경우에는 나를 인정해주지 않는다고  괘씸한 마음을 품고서

자기의 파워를 가지고 왕따를 시키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괘씸죄가 교회 안에도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누구나 쉽게 걸려들 수 있는  

이 괘씸죄의 처방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우리의 태도(attitude)입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은 한 마디로 태도(하나님과 이웃을 향한 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관계를 바르게 갖기 위해서는 옳고 그름을 따지기 전에  

상대방을 대하는 나의 태도가 중요합니다.  

태도가 잘못될 때 괘씸죄에 걸리기도 하고,  

반대로 멀쩡한 사람을 괘씸죄로 죽이게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능력과 영성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 태도가 아닐까 합니다.  


마음에서부터 우러나오는 진정성 있는  

그리고 주님 앞에서의 겸손한 태도 

괘씸죄의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나를 보호하고,  

또 다른 사람을 괘씸죄라는 올가미로 뒤집어씌우지 않게 됩니다. 


주님이 사랑하시는 성도님!  

도님의 태도는 어떻습니까?  

혹시 괘씸죄라는 덫을 놓고 계시지는 않습니까?  

아니면 괘씸죄라는 미운털이 박히지는 않았습니까?  

어떤 상황이든 나의 태도를 바꾸어야 합니다.  

겸손하고 온유하신 예수님의 태도로 무장해야 합니다.  

그래야 신앙 안에서 한 형제 자매됨을 유지해 갈 수 있습니다.  

바라기는 우리 중앙 가족들은  

이 괘씸죄로 상대방을 왕따 시키거나 정죄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2014년 7월 13일 칼럼 

 

       
여름 성경학교(VBS) 담임 목사 2014.08.01
말의 미학 담임 목사 2014.07.05
 
 
 
Tel : 915-637-5356 | 5307 Hondo Pass Dr. El Paso, TX 79924
Copyright ⓒ 2008 엘파소 중앙 침례교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