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말씀 > 목회칼럼
 
부흥회를 다녀와서
담임 목사 2014-05-11 05:54:47 110


부흥회를 다녀와서 

  

  지난주에는 하와이 빅 아일랜드로 부흥회를 다녀왔습니다.  

부흥회로 방문한 교회는  

93년 전에 이승만 박사가 세웠던 교회라고 합니다. 

오랜 역사가 서려있는 교회였기에 감회가 새롭기도 했습니다.  

사탕 수수밭에서 힘들게 일하면서 신앙으로 이겨내고,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독립 자금을 만들어  

나라 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어른들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 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목사님은 저와 함께 신학교에서 공부했던  

목사님으로 신학교 졸업 후 처음으로 오래 동안 교제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하와이는 개신교 선교사들이 처음으로 들어와 복음을 전한 곳이었기에  

토속적인 신앙을 가졌던 원주민들이 개신교로 많이 개종하여  

교회의 역사가 오래된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선교사들이 물질에 관심을 가지면서부터  

개신교로 개종했던 신자들이 하나 둘씩 몰몬교로 다시 개종하게 되어  

몰몬교도가 상당수 있고,  

또 일본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기 때문에  

일본의 잡신을 섬기는 신당이 여러 곳에 세워져 있는 곳이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처음 선교사들이 복음을 전하는 순수한 열정을 잃어버리고 

물질에 관심을 갖게 될 때 신자들이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내가 잘못을 범한 것 같은 생각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다시금 복음의 첫 사랑을 잊지 않고  

목회하는 것의 중요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빅 아일랜드에는 목회자들이 한번쯤은 가서 공부하고 싶어 하는  

열방대학(University of the Nations)이 있습니다.  

기본적인 코스가 6개월 정도인데   

부부가 함께 등록해야만 되는 곳으로  

부부 합하여 비용은 약 2만 불 정도라고 합니다.  

한국 목회자 부부들이 많이 와서 배우고 있었습니다.  

주로 신학교를 졸업하고 더 공부하고 싶어 하는 젊은 목회자 부부나  

지역 목회를 하다가 안식년을 맞아 공부하러 오는 목회자 부부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저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시어 시간과 여건이 되면  

6개월 정도 가서 배우고 싶은 마음으로 학교를 둘러보았습니다. 



   금요일부터 주일 오후 예배까지 예배와 재직 수련회로 등으로  

바쁘게 보내고 월요일 아침 조정웅 형제와 조미영 자매 부부가 살고 있는  

호놀룰루 섬으로 가서 12일을 함께 보내고  

다시 빅 아일랜드로 돌아와 수요일 예배에 말씀을 전하고  

목요일 저녁 출발하여 엘파소로 돌아왔습니다. 


   저는 담임 목회 22년째인데  

그동안 교회를 떠나 타 지역으로 이사를 간 성도님을 찾아가서  

만나본 적이 없습니다.  

그 이유는 지금 섬기고 있는 교회에 충성하는 것이 옳은 것 같고,  

또 내가 가서 만나게 되면 아무래도 성도님들에게 부담을 줄 것 같아서  

스스로가 피했습니다만  

이번에는 조정웅 형제 부부의 부탁도 있고  

또 세 딸 아이들이 어떻게 성장했는가를 보고 싶기도 하여  

승낙하고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조정웅 형제님의 세 딸인 해나, 빛나 그리고 윤아는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었고, 해나와 빛나는 저를 기억하고 있었고  

윤아는 저를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조정웅 형제 부부 역시 섬기는 교회에서 열심히 사역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리고부부가 엘파소 중앙 성도님들께 인사 전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제가 이렇게 부흥회로 다녀올 수 있는 것은  

중앙 가족들의 사랑과 헌신 때문입니다.  

목회자 없이 영상으로 주일 예배를 드려야 함에도  

기쁜 마음으로 복음을 나눌 수 있도록 보내주시고  

또한 장로님 중심으로 하나 되어  

큰 일 없이 지내준 중앙 가족들이 고맙습니다. 감사드립니다. 


                                                                           2014년 5월 11일 칼럼


 

조정웅 형제 자녀들과 함께


 







       
나 뿐인 사람? Or 주는 사람? 담임 목사 2014.05.16
부흥회를 떠나면서 담임 목사 2014.05.11
 
 
 
Tel : 915-637-5356 | 5307 Hondo Pass Dr. El Paso, TX 79924
Copyright ⓒ 2008 엘파소 중앙 침례교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