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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흥회를 떠나면서
담임 목사 2014-05-11 05:53:54 102

 

 

부흥회를 떠나면서 

 

제가 이번 주일에 부흥회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저는 부흥강사가 아니기 때문에 부흥회 요청이 들어오면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가끔씩 다른 교회 목사님들의 목회도 둘러보고,  

그곳 교인들과의 만남을 가지는 것이 목회에 도움이 되는 것을 알기에  

이번 부흥회 요청에 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목회도 나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이웃교회와 나누는 것이기에,  

부족한 사람이지만 말씀을 이웃교회와 나누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여  

승낙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중앙 가족들에게 미안한 것은  

주일 예배를 위한 설교자를 찾지 못해서  

동영상으로 예배를 드리게 한 점입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송구하게 생각합니다만,  

우리 중앙 가족들이 폭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리라 생각하면서  

가벼운 발걸음으로 부흥회를 준비하고 떠나게 됩니다.  

제가 없는 동안 항상 그러했듯이 교회에 급한 일이 생겼을 경우  

고창순 장로님을 중심으로 부장들이 기도하고 결정한 것이  

담임 목사인 저의 결정으로 알고  

성도님들께서 따라 주실 것이기에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기도하기는 제가 없는 동안에 우리 주님께서 함께 하시므로 인해  

교회와 성도님들이 더 든든히 서게 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별히 이번 부흥회는 하와이로 가기 때문에  

성도님들의 사랑으로 사모와 함께 가게 되었습니다.  

엘파소 중앙 침례교회로 부임한 후 몇 차례 부흥회를 다녔지만  

사모와 함께 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래서 마음이 편하고 좋기는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사모 앞에서 설교해야 되는 부담(?)도 안고 가게 됩니다.  

그렇지만 사모와 함께 갈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신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리며 

잘 다녀오겠습니다.  

그동안 자녀들이 어리고 하여 혼자서 다닌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부부가 함께 세미나나 부흥회를 다니는 목사님들을 보면  

나도 언제 사모와 함께 다닐까했는데,  

벌써 자녀들도 성장하고, 성도님들의 사랑도 받고 하면서  

함께 가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될 수 있으면 사모와 함께 다녀보도록 하겠습니다. 

 

 

목회를 하다보면 갑자기 앞이 캄캄하여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다른 목사님들은 모르겠지만 부족한 저는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서 목회자들에게 쉼과 안식년이 필요한 것이구나를 깨닫게 됩니다. 

제가 엘파소 중앙 침례교회로 온 것이 어제만 같은데  

벌써 11년째를 맞고 있습니다.  

앞으로 교회를 위해서나 제 자신을 위해서 해야 될 일들이 많은데  

때로는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요즘이 그런 때입니다.  

이런 때 하나님께서 부부가 함께 부흥회로 다녀올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있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집회를 통해서 제 자신이 영적으로 채워지고,  

또 짬짬이 주어지는 쉼을 통해서 재충전의 시간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수고하시는 성도님들이 많은데  

저만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것이 아닌가 하여  

미안함도 함께 가지고 갑니다. 

 

중앙 가족 여러분!

모든 분들을 주님의 사랑으로 사랑합니다.

혹시 제게 오해가 되었던 것이 있었다면  

저는 성도님보다는 제 자신의 부족함으로 알고 회개하고 있습니다.  

제가 없는 동안에 다 푸시고 다음 주일에 뵙겠습니다.  

좋은 주일되세요.  

기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5월 4일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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