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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하나님 앞에서 울 수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이 병화 2014-11-05 01:35:56 81

 

석달 전 쯤인가 묵상하는 가운데 문득 두가지 질문이 머릿속에서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쪽지에  적어 책상 앞에 붙여놓고  

앉을 때 마다 읽어보고 묵상하며  고민도 해보았습니다 .

그 두 가지 질문은 

1. 생각을 바꿀 수 있을까?

2.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는 것이었습니다. 

  

생각을 바꾼다는 것.  쉽다고 생각하면 쉬운것 이겠지만  

내 힘으로 바꾼다는것은 쉬운게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은데 생각을 바꿔서 안 먹었다' 이런 차원이 아니라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오직 하나님 만을, 오직 예수님 만을 사랑하며 사는 삶으로  

생각이 바뀔 수 있는 것 참으로 어렵겠구나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또 하나는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자는 것인데

이것 역시도 쉬운 것이 아니라고 느껴졌습니다. 

지금 내 몸도 예전같지 않다는 것을 실감나게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목을 수술받은 후 모든 동작이 느려지고,  

목과 허리의 통증으로 오래 일을 못하는 것과   

심각하게 생각되는 것은 시간이 흐를수록  기억력이 나빠지는데 .....

뜬금없이 이 질문은 마음에서 왜 떠나지 않는 것일까? 


"생각을 바꾸는 것?" 인간의 노력으로 될 수있을까?

"말씀대로 살아갈 수있는 방법은?

책상 앞에 붙여 놓은 것을 볼 때마다 

 "해보자" "찾아보자" 하면서 3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러갔습니다. 


  나는 가끔 조용한 곳에서 묵상을 할때가 있습니다

장소는 여러 곳이 되겠지만  

세상과 단절된 시간, 시간과 공간을 넘어서 나 만의 시간에 

라는 존재를 생각해 보는 공간입니다. 

 


태초에 나는 흙 이었다.

"흙" 땅바닥에 있는 흙, 산을 이루고 있는 흙. 

그냥 흙 일뿐인데 흙이 하나님 손을 통해 내가 된 것 이다

하나님이 아니면 나는 흙으로 있을 존재.  

아니 <나 라는 존재가 없는 흙>일 뿐이다 

하나님 손에 있을 때 내가 존재하게 되었다.

시간과 공간을 넘어선 묵상은 태초와 현재를 한 공간 안에서 공유하며  

"흙이 하나님 손에 있을 때 내가   된다는 것"을 깨닫게 하고  

이어서 요단 앞 그릿 시내가로 나를 인도했다 

엘리야는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대로 아합에게 

 "내 말이 없으면 수년동안 비도 이슬도 안온다"고 말하고 도망하여  

요단 앞 그릿 시냇가에 숨어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까마귀들에게 명령하여서  

아침과 저녁으로 떡과 고기를 엘리야에게 갖다 주었다 .

 

'많고 많은 새들 중에 왜 하필이면 까마귀야?  

 양도 낚아채 가는 독수리들도 있는데......... '

 

까마귀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은  

한국 사람들에게는 불길한 징조를 나타내는 상징이고,  

주검 주위를 맴도는 새, 한마디로 재수가 없는 새다  

까치가 아침 일찍 '안녕하세요 깍깍' 하면 하루종일 기분이 좋고  

무슨 좋은 소식이 있을까 하며 들뜬 마음으로 보내게 되지만

까마귀가 '안녕하세요 까악까악' 하면 재수 없다고 당장 쫒아 버리고  

하루종일 근심 속에 보내지 않았는가 


우리가 생각하는 불길한 새, 재수없는 새, 만나기 싫은 새 ...

깊이 생각해 보았다.  그리고 내가 바로 그 까마귀였던 것을 기억한다.

지금도 내 모습 속에 까마귀와 같은 모습은 없는가?  

나는 그동안 까마귀가 까치인줄 알고 살지는 않았는가?  

까마귀가 변했다고 까치가 되는것은 아니다. 까마귀는 까마귀 일뿐이다.  

하지만 하나님 손에 붙들려 있다면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까마귀일 것이다. 

나는 어떤 까마귀 인가? 



묵상을 통해 많은 것을 생각했고  

마음속에 깊이 파고드는 하나님의 따뜻한 사랑이 온 몸을 덮고있는 것을  

느낄때 울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흙과 같은 존재, 까마귀와 같은 나를  

어느 구석이 예쁘다고 예수믿게 하고  

'너는 내 자녀라.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도다' 하시며  

세상에 공포하시고 늘 하나님 식탁에서 밥 먹게 해 주시고  

내 가족을 하나님 집에 거하게 하시고  

하는 일 마다 간섭하셔서 어둠속에 넘어지지 않게 붙들어 주시고  

빛가운데로 인도하시니  

"하나님! 이 죄인이 무엇이 관대 이렇게 특별나게 사랑하십니까" 하며  

눈물을 쏟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


이 눈물의 근원은 생각이 아니라  

가슴 속, 저 깊고 깊은 곳에서 솟아오르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하나님 앞에서 울 수밖에 없는 존재이기에  

내가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말은 

 "하나님만 사랑합니다 오직 예수님만 사랑합니다"라는 고백 뿐이었습니다 .


벽에 붙여 놓았던 "생각을 바끌 수있을까?"

                        "올바로 말씀대로 살아갈수 있는 방법을 찾자"는  

풀리지 않는 숙제의 답은  

오직 하나님 만 진실로 사랑하면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

사랑합니다.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담임 목사 : 모든 것에 답은 하나님 사랑인 것 같습니다. 집사님의 귀한 깨달음이 가슴에 울려옵니다. 감사합니다. (12.01 05:00)
       
아름다운 모습(교회 놀이방 보수 공사) 이 병화 2014.11.16
중국 단동입니다 이창용 201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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