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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소리
장희연 2013-11-13 12:52:16 141

 

'혜나야!!' 

엄마는 언제나 씩씩한 목소리로 날 부르신다.

삶이 힘들고 고독해도  언제나 힘 있는 즐거운 목소리로 날 부르신다.

아무 일 없는 것 처럼

아무 아픔이 없는 것 처럼..


'혜나야!'

하는 부름속에는 엄마의 사랑이 들어있다.

사랑한다는 말은 없지만  

날 부르는 엄마의 목소리에는 언제나 사랑이 들어있었다. 

그래서인가, 엄마도 나도 사랑한다는 말을 한 번도 한적 없이 살아 왔다.

그런데 나이 오십이 다 된 딸에게  

엄마가 생전 처음으로 "혜나야! 사랑한다! "라는 말을 하셨다. 

순간 가슴이 뭉클하며 당황하면서 "나도 사랑해 엄마" 라고 대답했다.  

그런데 생전 처음 들어본 말인데도  어색함 없이 50년 동안 계속 써 왔고

들어 왔던 말처럼 아주 자연스럽고 익숙했다.   

그동안 사랑이라는 단어는 사용하지 않았지만  

엄마의 목소리에 그리고 엄마의 삶속에는  

언제나 날 향한 엄마의 사랑이 나에게 전달 되고 있었기 때문 일 것이다. 


삶이 준비 안된 속에서는  

말로 달콤하게 언변을 늘어 놓아도 가슴으로 마음으로 전달되지는 않는다.  

그러기에 평소의 삶이 사랑으로 채워져야  

익숙한 사랑으로 전달 될 수 있는 것 같다. 



담임 목사 : 혜나가 누구인지요?
목자님의 영어 이름이라면 그래서 목자의 이야기로 실제적인 일이라면
가슴이 뭉클합니다.
평소의 삶에서 사랑으로 채워져야 된다는 말이 가슴 깊이 스며듭니다.
좋은 글입니다. (11.15 12:44)
장희연 : 혜나는 제 영어이름이고 집에서 부르는 이름입니다. (12.18 12:17)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며 Jennifer Yang(양원계) 2013.12.17
지난번 목장 에서는 이 병화 2013.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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