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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준비하는 습관
담임 목사 2014-02-08 09:55:23 119

 

                               

(공부하는 초등학생 모습/칼럼과는 크게 관계 없음) 

 

미리 준비하는 습관 

 

내가 국민(초등)학교 1학년 때로 기억됩니다.  

당시 국민학교 1학년은  

4시간 수업 후 12시쯤 공부가 마치면  집으로 오게 되는데

국민학교 1학년의 발걸음으로는 거의 1시간 정도 걸어서  

보통 오후 1시 경에 집에 왔던 것 같습니다.  

부모님은 농사 일을 하다가 내가 오면 함께 식사하려고 점심을 준비합니다. 

그런데 나는 습관적으로 집에 오면 제일 먼저 부모님께 인사드린 후  

하는 일이 숙제였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의 숙제는 30분 정도면 다 끝나고,  

그 시간에 어머니는 점심을 준비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인가는 숙제가 좀 많았는지  

어머니가 점심을 다 준비했는데도 숙제가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어머니가 밥 먹고 하라고 재촉하며 저를 불렀습니다.  

(결혼하여 가정을 갖고 자녀를 키우다보니 식사하고 숙제하라는  

어머니의 심정이 이해되어 집니다.)  

그러나 당시에는 숙제하고 먹을께요.’ 라고 대답하고  

계속 숙제를 했습니다.  

그러자 어머니 역시도 계속하여 밥 먹고 숙제하라고 저에게 재촉했고  

그것을 옆에서 듣던 아버지가 숙제하고 먹는다는데 좀 기다려주라 

어머니에게 말하자  

어머니가 함께 먹고 한 번에 치워야지 태경이가 먹을 때까지  

어떻게 기다리냐고 하면서  

밥상 앞에서 저 때문에 말다툼하는 것이었습니다.  

저 때문에 부모님이 싸운 기억이 거의 없는데  

이것은 오래도록 기억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형성된 저의 습관은 학교생활을 하는 동안 항상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에 따라 공부를 했던 기억입니다.  

제가 고등학교 때 만든 계획표중 일부가 집 어디엔가 있을지도 모릅니다.(학창시절 노트 등은 한국 누나집에 맡겼는데  

이사 가면서 다 버렸다고 하여 한동안 너무 섭섭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목회를 하면서  

교회의 리더로서 리더싶을 세우는 중요한 것 두 가지를 생각하는데  

그 중에 하나가 미리 준비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실수가 적고 작은 일이라도 챙기면서 잘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모든 일을 다 완벽하게 준비하며 하지는 못하지만  

이렇게 미리 계획하고 준비하는 것이 제 삶의 습관이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준비하지 않고  

대충해요’ ‘그냥 알아서 대충 해요라는 말을 참 싫어합니다.  

그리고 준비되지 않아서 실수하는 것 역시도 마음으로는 참 불편합니다.  

능력이 안 되어서, 혹은 준비를 잘한다고 했는데 실수하는 것은  

너무나도 인간적인 모습이기에 아름다워 보입니다.  

그러나 준비하지 않아서 실수하는 것은  

실수가 아니라 인재(人災)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재(人災)는 얼마든지 미리 준비되면 예방할 수 있는 것입니다. 

 

주님이 사랑하시는 중앙 가족 여러분!

우리 중앙 가족들도 삶에서 무슨 일이든 주먹구구식으로 하지 않고  

준비하면서 해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중앙 가족들 가운데 계획을 세우며 미리 미리 잘 준비하는 분들이 많이 있음을 압니다.)

훨씬 더 시간을 절약하게 되고, 인생이 잘 정리되는 것을 느낄 것입니다.  

특히 일꾼들은 꼭 그렇게 해주시기를 부탁해 봅니다.  

준비한 사람은 무슨 일이든 꾸준히 자신감을 갖고 할 수 있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2월 9일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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