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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담임 목사 2013-09-14 08:59:02 208

 

장마

 

   지난주에는 엘파소에 늦은 장마가 왔습니다.  

이번 주에도 계속하여 비가 온다고 하니 큰 피해 입지 않도록  

잘 준비해야 될 것 같습니다.  

엘파소는 그동안 비가 오지 않아서 비가 오기를 기다렸기에  

이번 비는 반가운 비였습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 사업하시는 분들은 손님들이 나오지 않아  

장사가 되지 않는다고 하니  

목회자의 마음은 짚신장사 아들과 우산장사 아들 형제를 둔  

어머니의 심정과도 같습니다.  

 

엘파소만이 아니라 콜로라도 주는 연일 계속되는 폭우로  

한국 경기도만한 땅이 물에 잠겼다고 합니다.  

가옥이 붕괴되고 4명의 사망자와 170여명이 실종지기 발생했지만  

앞으로 비가 더 내린다고 하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라  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엘파소는 자연재해에 대한 피해가 거의 없는 안전한 지역입니다 그래서 비가와도 그렇게 놀라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 교회가 위치에 있는 곳 옆에는  

산위에서부터 내려오는 물이 흘러가는 작은 개천이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비가 쏟아지면 그 개천이 범람하게 되어  

물이 교회 앞의 길로 모이게 되고,  

교회 앞이 홍수 존으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목요일 오전에도 개천이 넘치면서 교회 앞 인도까지 넘치게 되었고,  

이로 인해 자갈이 쓸려서 교회 주차장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토요일 새벽 예배 후에는 이병화 집사와 강경식 형제, 강지연 자매 부부가  

쓸려 들어온 자갈들을 깨끗이 청소했습니다.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우리 교회는 홍수 지역이기 때문에 매년 홍수 보험에 많은 돈을 지불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동안 이 홍수 보험에 내는 돈이 아깝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비가 잘 오지도 않는데 무슨 홍수인가하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물난리가 났을 때를 위한 대비를 전혀 해놓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물난리(?) 사태를 보면서  

몇 시간만 더 비가 내렸다면 교회 안으로도 물이 들어올 수 있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자연재해가 아닌 인재가 되지 않도록 준비해야 될 것 같습니다.  

(Box)을 만들어 모래주머니를 보관해 두어야겠습니다.  

비가 더 오면 교회 안으로 물이 들어올 것 같아  

저도 급하게 모래주머니를 구하러 갔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미 와서 줄을 서 있었기에  

적어도 1시간 이상은 기다려야 만이 내 차례가 올 것 같아  

결국 가지고 오지 못했습니다.  

앞으로는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서 미리 준비해 두어야겠습니다.  

그래야 인재를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만  

하나님께서 깨달음을 주었을 때 준비하는 것도 하나님의 역사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예상치 못한 이번 물난리를 보면서 미리 준비해야 됨을 배웠습니다.  

물론 미리 준비해 두어도 앞으로 물난리가 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서 준비해야 됩니다.  

그리고 한걸음 더 나아가 우리의 인생의 마지막에  

피할 수 없는 확실한 심판이 있다는 것입니다.  

물난리에 대한 대비는 혹시나때문이지만 심판의 준비는 반드시입니다 

혹시가 아니라 반드시누구나 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선다는 것입니다.  

불확실한 물에 대한 재난도 준비해야겠다고 생각이 되는데,  

확실한 심판이 있음을 믿는 우리 성도는  

마지막 날을 준비해야 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성도님, 

 마지만 심판의 날을 준비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금보다 조금 더 열심을 내어 주님을 섬겨보는 것입니다.  

수요일 참석 가능한 분들은 수요 예배에도 나와 보고,  

목장에 잘 참석하지 못했던 분들은 목장에 잘 참석해 보고,  

새벽 기도회에도 나와서 기도하며 힘을 보태는 것들입니다.  

우리가 조금만 더 열심을 내면 주님 앞에 섰을 때  

부끄럼 당하거나 당황하지 않고 의연하게 설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중앙 가족들은 물난리에 재난이 없도록 잘 준비하기 바라며 

무엇보다 인생의 심판대 앞에 섰을 때를 잘 준비하여  

모두가 주님께 칭찬 듣는 분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9월 15일 칼럼

 

       
목자 세미나 참석 결과를 듣고 담임 목사 2013.09.20
산상 수련회를 다녀와서 담임 목사 2013.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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